"으악! 내 차가...!"
사고나 자연재해로 차량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 많은 운전자들이 큰 충격과 혼란을 겪습니다. 과연 차량은 수리가 가능할까? 수리 비용은 얼마나 될까? 보험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상황에서 떠오르는 핵심 질문, 바로 "나의 차량은 전손처리 대상인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동차 전손처리의 정의부터 기준, 절차, 고려해야 할 사항까지 자세히 설명하며, 관련 FAQ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전손처리란 무엇일까요?
"전손"이라는 단어는 "전부 손해'를 줄인 말입니다. 차량이 차량으로서의 가치를 완전히 상실할 정도로 심한 파손을 입었을 때 발생하는 손해를 말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전손처리"는 사고나 자연재해로 인해 차량이 심하게 손상되어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수리 비용이 차량 가치를 초과할 경우 보험사가 차량을 완전히 손실된 것으로 간주하고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차량을 수리하는 대신 새 차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전손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자동차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보상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ICQnv/btsE8DdTztr/blmynf7zmDTHDDOapf2uR1/img.png)
자동차 전손처리 기준: 언제 '완전 손실'로 간주될까요?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차량이 '완전 손실'로 간주되는 전손처리는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을 따릅니다.
1. 자동차 전손처리 기준
- 차량가액 대비 수리비 비율: 일반적으로 차량가액의 70~80% 이상의 수리비가 예상되는 경우 전손처리가 검토됩니다. 단, 이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며, 사고 상황, 차량 상태, 보험 상품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차량의 경제적 수명: 사고 이후 차량의 수리가 완료되었더라도 경제적 수명이 크게 단축된 경우 전손처리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의 경제적 수명은 10년으로 간주됩니다.
- 수리 불가능: 사고로 인해 차량이 너무 심하게 파손되어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수리에 비해 새 차량 구입이 더 경제적인 경우 전손처리가 이루어집니다.
- 부품 확보 어려움: 사고로 인해 손상된 부품의 확보가 어려워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부품 교체 비용이 차량가액을 초과하는 경우 전손처리가 가능합니다.
- 보험 약관: 보험 상품에 따라 전손처리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보험 계약 시 약관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차량기준가액 확인하는 방법
1) 보험개발원 홈페이지
보험개발원 홈페이지 접속 (https://www.koda.or.kr/) 후 메인 화면의 [차량기준가액] 선택하여 검색
![](https://blog.kakaocdn.net/dn/bJs9nJ/btsE9PygvM1/namZjtR1qK0eHYnPrWVwU0/img.png)
2) 기타 방법
중고차 매매 사이트: K Car, SK엔카 등
중고차 매매업소: 직접 방문하여 견적 요청
보험사: 보험사에 견적 요청
자동차 전손처리 절차: 단계별 안내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차량 손상 정도가 심각하여 '완전 손실'로 판단되면 전손처리가 진행됩니다. 전손처리는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되며, 각 단계별로 준비해야 할 서류와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1단계: 사고 발생 후 조치
- 경찰 신고: 사고 발생 후에는 반드시 경찰에 신고하여 사고 경위를 기록해야 합니다. 경찰서 방문 또는 전화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 피해 상황 촬영: 사고 현장, 차량 손상 사진, 상대방 차량 정보 등을 꼼꼼히 촬영하여 증거로 확보합니다.
- 보험사 연락: 즉시 보험사에 연락하여 사고 상황을 보고하고 전손처리 의사를 밝힙니다.
2단계: 서류 준비
- 사고 경위 조서: 경찰에서 발급받은 사고 경위 조서를 준비합니다.
- 차량 등록증: 본인 소유 차량임을 증명하는 차량 등록증을 준비합니다.
- 운전면허증: 사고 당시 운전자의 운전면허증을 준비합니다.
- 자동차 보험증: 사고 차량의 자동차 보험증을 준비합니다.
- 수리 견적: 사고 차량의 수리 견적을 준비합니다.
- 기타 서류: 보험사에 따라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서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3단계: 보험사 견적 및 전손 판단
- 보험사는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손해액을 견적하고 전손 여부를 판단합니다.
- 보험사 담당자가 차량을 직접 검토할 수도 있습니다.
- 전손 판단 기준은 차량가액, 손해액, 경제적 총손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4단계: 전손처리 진행
- 전손 판단이 확정되면 차량 폐차 절차를 진행합니다.
- 보험사는 차량 잔존가치를 차감한 후 보상금을 지급합니다.
- 보상금 지급 방식은 현금, 계좌이체 등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5단계: 폐차 절차
- 자동차 등록사업소에 방문하여 폐차 신청을 합니다.
- 필요 서류를 제출하고 폐차 수수료를 납부합니다.
- 폐차 증명서를 발급받습니다.
※ 전손처리가 확정되면 폐차를 진행해야 하는 기간은 30일 이내입니다. 수리업체의 견적서를 기반으로 폐차 말소증이 발급되어야 하며 차량가액 정도의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만일 기간 내 폐차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점 기억하세요.
![](https://blog.kakaocdn.net/dn/qgXwL/btsE6OAjloZ/UvzOinvQSWOeXXBEMK8CKk/img.png)
자동차 전손처리 결정 시 고려사항 및 주의사항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차량 손상 정도에 따라 수리 또는 전손처리 중 선택하게 됩니다. 전손처리는 차량 수리 비용이 차량 가액보다 높을 경우 선택하는 방법이며, 보험사로부터 차량 가액을 보상받고 차량을 매도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전손처리는 여러가지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합한 선택이 다를 수 있습니다.
1. 자동차 전손처리 결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
- 차량 수리 가능 여부: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차량 수리가 가능한지, 수리 비용이 얼마나 될지 확인해야 합니다.
- 차량 재활용 가치: 차량의 부품이나 재료가 재활용 가치가 높을 경우 전손처리 후 재활용될 수 있습니다.
- 보험금 지급 금액: 보험사에서 지급하는 보험금 금액은 차량가액, 감가상각, 자차비율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 미수선 처리: 차량 수리가 가능하지만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리를 하지 않고 전손처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세금 및 부가세 환급: 전손처리 시 차량 취득세 및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대체 차량 확보: 전손처리 후 대체 차량이 필요한 경우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전손처리가 적합한 경우 | 전손처리가 적합하지 않은 경우 |
차량 손상 정도가 심하고 수리 비용이 차량 가액보다 높을 경우 사고로 인해 차량 안전성이 저하된 경우 수리 기간 동안 차량 대체가 어려울 경우 새 차량 구매를 원하는 경우 | 차량 손상 정도가 경미하고 수리 비용이 차량 가액보다 낮을 경우 사고로 인해 차량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경우 수리 기간 동안 차량 대체가 가능한 경우 차량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계속 사용하고 싶은 경우 |
2. 전손처리 결정 시 주의사항
- 차량 상태 정확하게 파악: 차량 손상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여 전손처리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 보험사와 충분히 협의: 보험사가 제시하는 보상금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충분히 협의하여 적절한 보상금을 받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서류 작업 꼼꼼하게 처리: 전손처리 관련 서류 작업을 꼼꼼하게 처리해야 하며, 누락되는 서류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새 차량 구입 신중하게 결정: 새 차량 구입 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본인의 경제 상황에 맞는 차량을 선택해야 합니다.
자동차 전손처리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선택입니다. 위에 제시된 정보를 참고하여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전손처리 종류
전손처리란 자동차가 사고나 자연재해로 인해 심하게 손상되어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수리 비용이 차량 가치보다 높을 경우 보험사가 차량 가액을 보상하고 잔존 차량은 보험사가 소유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전손처리 종류에 따라 보험금 지급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절대전손과 추정전손의 경우 차량 가액을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임의전손의 경우 차량 가액에서 수리 비용을 공제한 금액이 지급됩니다.
전손처리는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절대전손
절대전손은 차량이 완전히 파괴되거나 화재로 전소되어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를 말합니다. 절대전손의 경우, 보험사는 차량 가액의 90~100%를 보상합니다.
- 차량이 화재로 인해 전소된 경우
- 차량이 침수로 인해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
- 차량이 대파되어 차량 구조가 붕괴된 경우
- 차량이 분해되어 부품만 남은 경우
- 기타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수리 비용이 차량 가액보다 높은 경우
2. 추정전손
추정전손은 차량의 손상 정도는 심하지 않지만, 수리 비용이 차량 가액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추정전손은 차량의 손상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때, 보험사가 현장 견적 또는 사진 견적을 통해 수리 비용이 차량 가액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추정전손의 경우, 보험사는 감정평가를 통해 차량 가액을 산출하고, 그 금액을 보상합니다.
- 차량이 심하게 파손되어 정확한 수리 비용 산출이 어려운 경우
- 차량이 해외에 있는 경우
- 차량이 도난당한 경우
- 기타 정확한 수리 비용 산출이 어려운 경우
3. 임의전손
임의전손은 차량의 손상 정도는 크지 않지만, 피보험자가 수리를 원하지 않고 보상금을 받고 싶어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임의전손의 경우, 보험사는 차량 가액의 80~90%를 보상합니다.
- 차량의 수리 비용이 차량 가액에 근접한 경우
- 차량의 수리 후에도 차량 가치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 피보험자가 다른 차량으로 교체하고 싶은 경우
- 기타 피보험자가 수리를 원하지 않는 경우
[자동차 분손처리란 무엇일까요?]
자동차 분손처리란 자동차 사고 발생 후 차량 손해 정도가 경미하여 수리가 가능한 경우 보험사에서 수리비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자동차 도난시 전손처리 가능할까?
자동차 도난 시에도 전손처리가 가능합니다. 자동차 도난은 차량 전체가 멸실되는 사고로 간주되므로, 보험 약관에 따라 전손처리가 가능합니다.
1. 자동차 도난에 따른 전손처리 기준
- 차량 회수 가능성: 일반적으로 도난 후 30일 이내에 차량이 회수되지 않으면 전손처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0일 이내에 차량이 회수되어도, 심하게 파손되었거나 수리 불가능한 경우 전손처리될 수 있습니다.
- 차량 가치: 도난 당시 차량의 시가총액이 수리 비용보다 낮을 경우 전손처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보험 계약 당시 차량가액과 현재 시가총액의 차이도 고려됩니다.
- 수리 비용: 차량 손상 정도에 따라 수리 비용이 달라지며, 차량 가치를 초과하는 경우 전손처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부품 구입 난이도, 수리 기간 등도 고려됩니다.
- 보험 약관: 자동차손해보험 약관에 따라 전손처리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전손처리 기준은 보험사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보험 계약 시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자동차 도난 후 전손처리 절차
1) 경찰 신고: 자동차 도난 당시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도난 신고 사실은 전손처리 절차에 필수적인 서류입니다.
2) 보험사 접수: 경찰 신고 후 30일 이내에 보험사에 도난 사실을 접수해야 합니다. 필요 서류를 준비하여 보험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3) 보험사 현장 조사 : 보험사는 사고 현장 및 차량 상태를 조사합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손처리 여부를 결정합니다.
4) 전손처리 결정 : 보험사는 전손처리 기준에 따라 전손처리 여부를 결정합니다. 전손처리 결정 시, 보험금 지급 및 잔존물 처리 절차가 진행됩니다.
자동차 전손처리 관련 FAQ: 궁금증 해결
Q. 자동차 전손처리 시 보험금은 어떻게 지급되나요?
A. 보험금은 차량의 시가, 감가상각률, 사고 책임 비율 등을 고려하여 지급됩니다. 차량 시가는 차종, 연식, 주행거리, 상태 등을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감가상각률은 차량의 노후화 정도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사고 책임 비율은 사고 발생 당시 운전자의 책임 정도를 나타냅니다.
Q. 자동차 전손처리된 차량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A. 전손처리된 차량은 대부분 재활용됩니다. 자동차 부품 재활용 업체는 차량을 분해하여 재사용 가능한 부품을 추출합니다. 추출된 부품은 중고 부품으로 판매되거나 새 차량 생산에 사용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A7mM3/btsE8N8H35j/HQwv8cMVOtCf1tuRNmk8Kk/img.jpg)
글을 마치며
자동차 전손처리는 복잡한 과정이지만, 이 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참고하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당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니, 법률적 조언 등 전손처리 관련 정확한 정보는 보험사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과태료 부과・독촉고지서
매년 5월이 시작될 즈음 자동차 의무보험 갱신에 대한 일정 알람이 어김없이 울립니다. 그 쯤 알람의 울림보다 더 빨리, 어디서 알았는지 여러 보험사에서 가입을 권유하는 전화도 심심챦게 걸
tatam.tistory.com
[자동차] 미납과태료 조회 및 납부방법 (Ft.과태료와 범칙금 차이점 꼭 알고 납입하세요!)
신랑이 새차를 구입하게 되어 기존에 사용하던 차량을 제 명의로 이전을 하기 위해 차량등록사업소에 방문을 했는데 10년 넘게 타던 차에 납부하지 않은 과태료가 누적되어 압류가 걸려있다는
tatam.tistory.com